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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떡볶이 만들어 먹기 쉽네요!

떡볶이 만들어 먹기 쉽네요!

 

 

학교 다닐 때 방과후에 집에 올때는 거의 매일 떡볶이 집에 들른 것 같습니다.

꼭 떡볶이가 아니더라도 튀김이라도 하나씩 먹고 집에 오는 것이 왜 그리 기분이 좋았는지 말이죠.

영원한 학생들의 국민간식이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떡볶이와 튀김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그런데 요즘엔 학교앞에 갈 일이 없으니 떡볶이도 안 먹게 되네요.

가끔식 튀김과 함께 땡길때도 있지만 만들어 먹는 것이 귀찮아 그냥 참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재료가 다 되어 있는 것을 판매하네요.

그냥 물만 넣고 끓이면 되도록 떡과 어묵, 소스까지 같이 들어 있는 팩으로 판매를 합니다.

인터넷에서 말이죠.

배달 해 먹으면 약간은 퍼진듯한 맛이 나서 싫어 했는데

집에서 직접 해 먹으니 학교 앞 문방구에서 먹던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구입한 떡볶이를 후라이팬에 넣고 물을 넣어요.

양배추는 패키지로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마트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왠지 떡볶이 하면 양배추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예전에 사 먹어 봤는데

1인분에 1500원인가 2000원인가 엄청 저렴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떡볶이였어요.

고춧장 탄 국물에 떡만 있는 것 같은 느낌 말이죠.

아 이래서 엄청 저렴하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어묵도 집에 있는 것으로 조금 넣었습니다.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말이죠.

오른쪽에 빨간 양념 보이네요.

떡볶이는 양념이 맛있어야 전체적으로 맛나죠.

저 양념 만드는 것을 못하니 집에서 더욱 못 해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팩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정말 편리하네요.

 

 

이제 불을 지펴서 데우면 된답니다.

밑에 안 눌어지게 계속 저어 주면서 말이죠.

아직 양배추가 빳빳하게 살아 있는 느낌이네요.

풀이 죽을때까지 끓여 줍니다.

 

참고로 팩 안에 있는 떡은 정수기 물에 10분정도 담가 두세요.

그래야 쫀득쫀득한 떡이 된답니다.

처음에 그냥 물에 한번 헹구고 그냥 했었는데

어묵과 양배추는 다 익었는데 떡은 안 익었더라구요.

속은 딱딱하여 오뎅과 양배추만 먹고 떡은 버린적도 있어요. ㅠㅠ

 

또하나 참고로 말씀드리면..

어묵은 떡과 물을 넣고 끓인 후에 넣어라고 되어 있어요.

하지만 전 다 같이 퐁당 넣고 끓였답니다.

기존에 딸려 온 어묵은 많이 펴진 듯 한데

추가로 넣은 어묵은 그래도 탱글함을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귀차니즘..

별 차이 안 나면 그냥 한꺼번에 넣고 후다닥 끓이고 냠냠하기^^

 

 

국물이 끓어 오르려고 하니 양배추의 숨이 많이 죽었네요.

그래도 아직 뻣뻣한 것이 보이네요.

물이 아직 끓지 않으니

오뎅도 아직 살아있고

떡도 아직 멀었습니다.

 

 

5분정도 끓이면 양배추는 숨이 다 죽었습니다.

어묵도 다 익었고 떡도 익었어요.

물에 불려 놨기 때문에 5분 정도만 쎈 불에서 팔팔 끓여 주면 된답니다.

그런다음 파를 총총 썰어 넣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끓여 줍니다.

 

 

파를 넣고 1분에서 2분 정도 더 끓여 주니 맛있는 떡볶이가 되었답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치즈를 두장 정도 넣어도 좋답니다.

그럼 치즈 떡볶이가 되는 것이죠.

조금 부지런하다면 튀김도 준비하시면 좋구요.

저는 떡볶이를 하는 동안 에어프라이어에 새우 튀김을 준비한답니다.

새우튀김도 역시 인터넷에서 구입을 한 것입니다.

튀김옷까지 다 입혀진 새우튀김 재료를 판매하는데요.

집에서 그냥 튀기기만 하면 되도록 해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기름에 튀겨 먹으면 맛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일이 너무 커지기에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기름을 바르고 튀겨 준답니다.

그냥 튀기는 것보다 기름을 살짝 발라 주니 더 맛있더라구요.

에어프라이어 설명서에는 기름을 바르지 말라고 되어 있지만

냉동되어 오는 제품들의 설명서에는 기름을 조금 두르면 더 맛있다고 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