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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신호 대기 중 잠시 정차 시 기어위치!

신호 대기 중 잠시 정차 시 기어위치!

 

운전을 하다 보면 잠시 정차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신호대기인데요.

얼마전에 신호대기중에 기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P로 파킹을 해야 한다는 사람과 N 으로 놔야 한다, D 그대로 있어도 된다로 나누어졌는데요.

여러분은 잠시 신호대기 중 정차를 하실 때 기어를 어떻게 놓으시나요?

 

 

예전에 어떤 커뮤니터에서도 이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자기가 편한 상태로 상황별로 두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앞차가 P로 놓게 되면 후진등이 잠시 들어오는데

차가 뒤로 올까봐 불안해서 자기는 N으로 둔다는 분이 계셨는데

엄청 안 좋은 평을 받고 있더군요.

"P로 기어를 변경하는데 차가 왜 뒤로 오냐?"

"파킹은 후진할까봐 겁이 나서 어떻게 하냐?"

등등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신호대기중에 2가지 형태로 있습니다.

바로 P 이거나 D 그대로 두고 있는데요.

 

신호가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금 오랜시간(?) 기다려야 한다면

P로 기어를 옮기고 다리들을 좀 쉬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N으로 두지는 않아요.

연비를 생각하여 N으로 두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N으로 두면 연비면에서 조금은 유리하겠지만

P나 D와 그리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

 

하지만 이내 곧 출발할 것 같으면 그대로 D로 두고 있다가 출발합니다.

D로 그대로 있다고 하는 사람들중에 큰 이유가

기어를 자꾸 옮기게 되면 기어박스가 닳아 교체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어가 움직임이 있으므로 기계적인 요소로 볼 때

조금이 마모는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이 발달하여 아주 미미하지 않을까해요.

10년을 넘게 탄 차도 아직 이상없이 잘 굴러가고 있거든요.

 

 

수동 기어인 경우에는요?

수동의 경우 무조건 기어 변속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다서다가다서다를 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가솔린 기어의 경우 대부분 1단에서 출발을 하실것이고

디젤의 경우 2단에서 출발을 할 것입니다.

조금만 속도가 붙으면 높은 단수로 옮겨야 하는데

문제는 높은 단수에서는 정지하였다가 출발이 안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기어는 무조건 변경을 하셔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기어는 중립에 두고 브레이크만 밟고 있어요.

가끔씩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으면 사이드브레이크로 걸어두기도 하고 말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면 N이나 P로 두어 다리의 긴장을 풀어주시고

이내 곧 출발할 것 같으면 차량의 내구성을 위하여 D 로 그대로 있으시는 것은 어떤가요?

 

이것이 꼭 답이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자동차를 전문으로 다루는 정비사들도 서로 의견이 나누어지니 말이죠.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너무 급격한 기어변속과 가속은 차량에 안 좋다는 것입니다.

맨 앞줄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신호가 바뀐 것을 알고

급하게 기어를 P나 N에서 D로 바꾸면서 가속을 하면 차에 무리가 갈 수가 있습니다.

맨 앞에 있을때는 신호체계를 보고 내 신호가 언제쯤 바뀔것 같다고 하면

미리 D로 옮겨 두시는 것이 좋지 않나 싶어요.

이것저것 신경 쓰기 싫으면 그냥 D로 놔 두시구요.

D나 N이나 P에서 정지해 있는 순간에는

연비 차이는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